한줄요약 : 재미없어...
리뷰가 너무 간단하니 몇줄 더 쓰도록 하겠습니다(...)
설정상으로는 쿠죠 죠타로가 너무나도 사악하다는 이유로 태워버린 태워버린 디오의 [천국에 가는 방법]
에 대한 일기를 복원한 책(복원은 죠스케가 크레이지 다이아몬드로 했다고 합니다)
내용은 디오시점에서 본 1~3부 다이제스트 & 6부의 떡밥 회수,작품 특성상 원작 내용이 들어가는 건 어쩔 수 없겠지만
원작에서 복붙한 내용이 전체의 1/5정도라는게 문제(...)사실 책의 완성도를 떠나 1,000엔짜리 책이 이모냥이면
화나는 게 당연합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죠죠러들이 읽고서 제일 열내는 것 중 하나는 [나의 디오님은 이렇지 않아 사과해!!]일 것 같은데
3부에서 나오는 악의 화신 DIO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OVER HEAVEN을 보고 사과해!!를 외칠 것 같네요.
자신의 선량한 부하들이 천하의 개쌍놈 죠타로에게 박살날 때마다 안타까워하는 디오님의 모습을 보면
악의 조직 중간관리자의 비애를 절절히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와중에도 따...딱히 부하들을 걱정하는 건 아니야 죠타로 자식이 자꾸 쳐부수니까 짜증나잖아!!드립을 치는 디오님)
사실 이 부분은 취향차이일 것 같네요.아마존 리뷰를 보면 디오의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는 의견도 일부 있으니
제가 제일 불만인 건 니시오이신이 정말 죠죠러 맞나 싶을 정도로 설정구멍이 여기저기 있다는 건데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볼 분들은 긁어주세요)
일단 제일 말이 안되는 내용 중 하나는 디오가 일기 안에서 푸치신부의 본명과 스탠드명,능력을 까발린다(...)는 거
그렇다면 죠타로는 이미 푸치신부의 존재와 능력을 알고 있었다는 건데...죠타로 성격에 20여년 동안 그냥 냅뒀다는 게
말이 되냐 응? 말이 되냐 응? 말이 되냐 응? 말이 되냐 응? 말이 되냐 응? 말이 되냐 응?20년 동안 못찾았다...
라는 설명도 가능하지만 죠르노 죠바나조차 찾아낸 스피드웨건 재단의 정보력이 그걸 놓쳤다는 것도 이해 불능
그나마 괜찮았던 점이라면 원작에서는 나오지 않았던 몇가지 떡밥들이 회수되었다는 것
(1부 마지막에 관을 스틸당한 디오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라던지,천국에 가는 방법을 알게 된 계기라던지 등)
그리고 육아를 심어서 조종하게 되면 스탠드파워가 약화된다는 것도 나름 신선한 새설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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