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다녀온 보라매 63시티의 로바타&스시입니다.
이 동네에서 제일 격조높은(그리고 비싼)음식점 중 하나라 근처 회사 임원들의 식사,모임장소로 애용되는 곳
저도 가본 적은 있지만 늘 남에게 묻어가는 자리라 사진을 찍어본 적은 없습니다.(...)
예전에는 와코라는 이름으로 운영했는데 리뉴얼하면서 캐주얼하고 부담없는 컨셉으로 바꾼 것 같더라고요
위치는 지도를 참고하세요,4개역 어디에서도 걸어서 15분 정도 걸립니다
(...마을 주민이 아니면 신대방에서 마을버스 타는 게 제일 빠를 듯)
가게 앞에는 이렇게 오늘의 추천메뉴도 걸려네요(시켜먹어 볼까 하다가 깜박하고 안시킨 1人)
가게 내부
저희가 먹은 건 주말코스요리 B세트,애피타이저+샐러드+꼬치구이+라면+주먹밥+디저트가 나오는 코스입니다.
인당 3.5마넌인 줄 알고(...)[라면에 금가루라도 집어넣었냐!!]라고 기겁을 했지만 알고보니 2인에 3.5만원이더군요.
여기의 평균 가격을 생각하면 나름 납득이 가는 가격
심심해서 찍어본 세팅
따듯한 둥글레차,
애피타이저와 샐러드
샐러드는 샐러드맛
애피타이저는 수비드 방식으로 진공에서 조리한 수란, 소금으로 적당히 간이 돼 있습니다.
누르면 요렇게 따끈한 노른자가 흘러나옵니다.처음에는 수란이란 다른게 뭐냐고 생각했는데
노른자가 따끈하고 보들보들한게 맛있네요 /ㅅ/
꼬치구이,닭고기완자와 닭날개,마늘구이
메인인 라면.헉,양 많다...요즘의 대세인 돈코츠가 아닌 소유라면입니다.
다른 분 블로그 리뷰에서는 탄탄면이 나오는 걸로 봐서는 날마다 바뀌는 것 같네요.
닭뼈 베이스의 간장맛 라면인데 조미료를 적게 사용해 국물이 깔끔하고 감칠맛이 나는 게 좋았습니다.
라면 위에 얹어진 계란도 딱 적당한 반숙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차슈도 맛있었어요.적당히 기름이 오른 부위를 사용해서 챠슈가 부들부들하니 맛있었어요
곁들이로 나온 잔멸치가 들어간 주먹밥
디저트로는 과일과 매실차가 나옵니다.잘먹었습니다.
-.비싼 일식집의 리즈너블한 주말한정 코스요리.이게 뭐가 리즈너블이냐!!!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저기는 원래 8만원짜리 일정식을 주로 파는 곳이니(...)저정도면 저렴한 거 맞는 듯
근터 주민들이나 보라메공원에서 데이트하는 분들이 이용하면 좋을 것 같네요
-.라면 외에도 덮밥이나 탕&밥이 나오는 코스도 있으니 취향에 맞게 골라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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