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24일 금요일

통의동의 아담한 프렌치 레스토랑, 메종기와


얼마전에 그루폰 쿠폰으로 다녀온 메종기와입니다.디너 코스 인당 12마넌(...)을 할인받아서 8마넌에 구입
마침 친한 친구 생일이라 눈물을 머금고 구매햇습니다;

위치는 지도를 참고하세요,3호선 경복궁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걸립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통의동 91-38

기본 세팅



빵과 버터, 흰빵과 견과류가 들어간 호밀빵의 두가지 빵이 나옵니다.

애피타이저로 나온 살구소스의 훈제연어


그리고 운동장만한 접시 'ㅅ'


간만에 먹는 비싼 음식이라 집에 굴러다니는 비싼 와인도 풀었습니다(...)사또 지스쿠르 08년산
참고로 코키지는 병당 3만원입니다.


비스켓 사이에 푸아그라를 샌딩했습니다.곁들여진 소스는 산딸기소스
맛있긴 했는데 소스랑 비스켓이 너무 달아서 푸아그라 맛이 뭍히는 감이 있더군요.


메론과 방울토마토의 샐러드


으깬 아보카도와 참치 타타키,위에는 간 무를 곁들였습니다. 소스는 진저소이소스(그러니까 생강간장)
간장맛이 짭조름하니 밥에 올려서 먹으면 맛있을 것 같은 요리였습니다;


라비올리를 넣은 콘소메 스프, 라비올리에는 라코타 치즈가 들어 있습니다.


한방소스를 곁들인 송어요리,음...확실히 소스에서 수정과 맛이 강하게 나더군요(...)
계피맛을 좋아하지 않는 저로서는 좀 애매한 맛이었습니다.

입가심용 자몽셔벗


메인인 소꼬리 와인조림,곁들이는 치즈거품을 얹은 야채 소꼬리를 포~옥 고아서 살이 부들부들한 게 맛있습니다.

이건 친구가 시킨 사과소스를 곁들인 돼지고기 구이 ...이건 고기가 너무 질기더군요;
솔직히 맛없었습니다

후식으로는 커피와



아이스크림&초코렛 케이크,케이크에서 백설기같은 식감이 살짝 느껴지는 게 재미있더군요.
(잘은 모르겠지만 케익반죽에 쌀가루를 섞은 듯?;;)

-. 정통 프렌치라기 보다는 아시안풍이 섞인 퓨전 프렌치,
음식들이 하나같이 기름기가 적은 맛이라 깔끔하고 단아한 게 어딘가 한정식이 생각나는 코스였습니다.
-. 맛있게 먹긴 했는데 친구가 먹었던 메돼기고기가 옥의 티네요(...)솔직히 12만원짜리 코스에 나올 고기는 아니었음
소꼬리찜은 맛있는 걸로 봐서는 그날의 조리미스였나 싶기도 하지만;
-. 한옥을 레스토랑으로 개조해 가게 내부 분위기도 단아합니다.
테이블이 6개밖에 없어서 전세낸 분위기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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