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24일 금요일

홍대의 스페인식 치킨 전문점,로스꼬꼬(ROSCOCO)


티몬에서 딜이 떳길래 구입해본 홍대의 스페인식 치킨 전문점 로스꼬꼬(ROSCOCO)입니다.
도미노피자에서 이번에 새로 오픈한 레스토랑이라고.사실 요근래 홍대 지나갈 때마다 신경쓰였거든요.
스페인식 칙힌이라니!!치킨 매니아로서(...)그냥 지나칠 순 없지!!!

심심해서 찍어본 가게 내부

1층에 있는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고 지하에 있는 매장으로 내려가면 종업원분이 자리로 안내해 준 다음
가게 시스템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해줍니다. 규모있는 프랜차이즈에서 런칭한 곳이라 접객레벨은 높은 편.
설명도 싹싹하게 잘 해주시더라구요 ^^)

주문안내표,반 셀프서비스 형식으로 식기랑 소스,피클,음료는 셀프로 가져가고 요리는 종업원분이 가져다 줍니다.
딱히 번거롭진 않지만 이렇게 할 거면 전부 셀프서비스로 해도 될 것 같은데;


셀프서비스 코너,피클종류가 다양한 게 좋았습니다(적채,오이,파프리카,할라피뇨의 4종류입니다)

소스도 셀프,매운맛은 고를 수 있습니다. 음료수는 리필가능 한 듯

로스꼬꼬의 대표메뉴 인 듯한 스패니쉬 그릴드 치킨스테이크(12,800원)그릴에 구운 치킨에 매운 소스를 곁들였습니다.
양상추샐러드,구운단호박,구운감자,버섯볶음이 곁들여져 있네요

닭고기 양은 반마리 정도?잔뼈를 미리 발라놔서 나이프랑 포크로 우아하게(...)먹을 수 있습니다.
직화로 노릇하게 구운 치킨과 살짝 매콤한 맛의 칠리소스가 잘 어우립니다.곁들여진 샐러드도 깔끔하니 맛있고요


닭가슴살과 버섯,올리브,파프리카,마늘이 들어간 치킨빠에야(9,800원), 이것저것 듬뿍 들어간 게 맛있고 양도 제법 많긴 했는데
빠에야라기보다는 필라프(서양식볶음밥)에 가까운 맛이었다는 게 좀 에러 ㅇ<-<):

이건 비오는 날이라고(=손님이 없어서)서비스로 준 견과류가 들어간 포카치아,갓 구워서 따끈하니 맛있었습니다


-. 둘이서 적당히 배부르게 먹고 27,400원(딜이라서 15,800원에 먹었습니다)
치킨집이라고 생각하면 좀 비싼 느낌인데 스페인 료리집이라고 생각하면 나름 저렴하게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에는 스페인 료리집이 별로 없는 데다가...비싸니까요.
캐쥬얼한 분위기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스페인 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건 메리트일 듯
-. 치킨이나 빠에야 외에도 6~9천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샐러드나 타파스 종류를 판매하고 있는게 마음에 들더라구요
맥주랑 샹그리아도 팔고 있으니 치킨에 타파스 몇개 시켜서 샹그리아랑 같이 먹으면 참 좋을 것 같네요(-ㅂ-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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