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본 만화책들 이것저것

AK에서 보내준 왕게임,일본에서 히트한 모바일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만화라고 하네요
학급 아이들에게 어느날 날아온 왕을 지칭하는 자의 문자,왕의 지시에 따르지 않으면 기다리는 건 무참한 죽음 뿐
과연 그들은 왕과의 게임에서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 ...라는 내용인데 2권까지 본 바로는
무난한 킬링타임용 스릴러물?뒷내용이 궁금하긴 한데....일단 3권은 제돈주고 사볼 예정입니다.

평범한 왕, 한국인 만화가 박경은 작가가 이야기의 원안과 그림을 맡고 프랑스 작가인 앙투안 오자남이
시나리오를 쓰는 이색적인 협업을 통해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왕이 되기로 결심한 할아버지와 그 주변 사람들을 둘러싼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 :)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40이 넘어 만화가가 되겠다고 직장을 때려치우고 니트질을 하고 있는
한심하기 짝이 없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만화입니다.

말로는 꿈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고 하지만 실상은 [난 아직 최선을 안한 거라능~]
이라며 자기합리화를 하고 있는 잉여니트인 주인공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뭔가 웃프다...고 할까요.ㅠㅠ

...그리고 아무 상관 없지만 주인공 아버님이 미노년입니다.비바,미노년!!/ㅅ/

세미콜론의 판매량을 책임진다.아라카와 히무로의 백성귀족 -ㅇ-)! 아는분한테 1권 빌려읽고 재미있어서 2권까지 샀습니다.
왕년(...)에 훗카이도에서 농업에 종사했던 작가의 장대한 홋카이도 무대로 펼쳐지는 훈훈한 농경생활 이야기...
는 개뿔 없고 처절한 홋카이도 서바이벌 이야기,역시 이정도 환경에서 자라 줘야 힘쎄고 강한 작가가 되는 거로군요!!(...)

이상,요즘 읽은 만화책 이것저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