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의 명물,야채호떡

왕만두,칼국수와 함께 남대문 시장 3대 먹거리라고 알려진(...출처 : 내맘...)야채호떡
D님이 먹고 싶다고 해서 명동간 김에 한번 와봤습니다.

남대문시장 여기저기에 팔고 있긴 한데 제가 아는 곳은 이곳,큰길쪽에 있어서 찾기 쉽다는게 장점...인가?

꽤나 큼직&두툼한 야채만두의 위용,가격은 1,000원입니다.

호떡의 속살을 파헤쳐 보자!!-ㅁ-)속으로는 간장&참기름으로 양념된 잡채와 양파,부추,당근 등이 들어 있습니다.
찹쌀로 반죽해 따끈따끈 바삭한 호떡피와 짭조름한 속이 잘 어울리네요.갓 튀겨서 따끈할떄 먹으면 진짜 맛있습니다.
단점이라면 기름에 지지다 못해 튀기다시피 한 거라 다소 느끼하다는 것이랄까요?(하지만 원래 기름진게 맛난 법)


p.s 참고로 다른 남대문시장의 3대명물인 냉면주는 칼국수도 먹어봤는데 오라지게 맛이 없었습니다.
미리 삶아서 팅팅 분 면과 멸치다시다를 넣은 싱거운 국물..거기다가 김을 왜이렇게 많이 넣어줘!! 김맛밖에 안나!!ㅠㅠ)
그리고 그릇 설거지도 안돼 있고 냉면에서는 철쑤세미가;(...시장의 정겨운 분위기와 비위생은 같은 단어가 아닐 텐데..-_-)
분명히 25년전에 남대문 시장 좌판에서 먹던 칼국수맛은 이게 아니었던 것 같은데 내가 이상한 가게를 간 건가